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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press blog(www.pressblog.co.kr)라는 알게되었습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프레스블로그에서 요청하는 글을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등록하면, 특정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블로거가 작성한 글에 대해 원고료를 지급하는 사이트 입니다.
2007년 1월1일자로 사이트를 리뉴얼 하여 오픈하였다고 하네요...
이전에 이 사이트를 본 적이 없으니 리뉴얼 오픈 이전과 이후에 무엇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사이트 같습니다.
일단 사업모델의 아이디어 자체는 참신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흔히 여행지, 영화정보, 핸드폰, mp3플레이어 등 흥미거리 위주 정보를 검색할 때, naver.com으로 가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블로그 검색결과 입니다(전문적인 자료 업무관련 자료를 검색할 때는 주로 google.com을 이용합니다만...). 다른 분들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고, 그만큼 블로그가 생성하고 전파되는 정보의 파급력이 커진 것이겠죠?
아마도 프레스블로그는 이러한 블로그의 정보 생성력과 전달력에서 수익창출 가능성을 착안한 것인가 싶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블로그프레스의 영업활동은 아래처럼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1. 프레스블로그 운영진이 블로그를 통한 홍보에 관심을 가진 특정 광고주와 접촉한다.
2. 광고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원고료 지급조건을 결정한다.
3. 회원들에게 정보메일을 발송
4. 회원들이 홍보성 또는 광고주의 입맛에 맞는 정보를 생성
5. 블로그 프레스 운영진은 블로그 필터링 등을 통해 생성된 정보를 광고주에게 전달
6. 광고주로 부터 광고료 수령 및 회원분배
흠... 광고영업만 활발히 이루어지고 사용자만 충분히 확보된다면(사용자 확보는 우리나라에서는 문제없을 듯...프레스 블로그 사이트가 충분히 알려지기만 한다면, 줄을 서지 않을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수익모델일 듯 합니다.
ps. 트렉백 걸어놓은 블로그의 블로거 분이 적은 아래 내용은 이익을 추구하는 프레스 블로그 입장에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을 사항이 아닐까요? 프레스블로그가 사기업이고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한다면, 도덕성에 위배되지 않고 불법이 아닌한 기업이 하는 활동에 제한받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글의 조건과 주의사항에 제시되는 사항은 강제사항이 아닙니다. 조건과 제시사항이 블로거의 의견과 다르다면 글을 쓰지 않는 것은 블로거의 선택일 뿐이죠... 이건 억압은 아니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들이 조건과 제시사항으로 나타나 있는데 원고료를 바라고 글을 쓰는 블로거는 자기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스로 억압한게 아닐까요?
(트렉백 걸은 블로거 님의 생각...)
'하지만 글의 조건과 주의사항을 제시할 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모 기업의 신상품을 소재로 제공하고, 주의사항으로 해당 상품의 단점을 주제로 한다면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구라도 함께한다면, '프레스블로그' 측에서 블로그를 어느 정도의 가치로 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사건이 되겠죠. 만약 돈을 빌미로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했다간 블로거들의 비난을 피하실 수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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