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탄생~
설날, 어머니 환갑, 역귀향으로 처음 서울의 아들들 집에서 보내는 설, 그리고 항상 이맘때면 끊임없는 야근에 지쳐있는 몸. 이정도만으로 이번 설날의 이벤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날 준비는 부모님 올라오시면 시작하면 되고, 어머니 환갑준비는 형이 알아서 잘 해둘꺼라 믿고 맡겨버리고, 부모님, 친척들 선물은 연휴첫날 잠시 백화점 한바퀴 돌면서 해결하면 될 것이고, 이발을 미리 못했고 할 시간도 없는 머리는 왁스로 적당히 때우면 되니까, 설날의 이벤트들 준비다 다 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큰 이벤트가 생겼네요...... 형수님의 출산, 음력으로는 설 전날이 생일인 어여쁜 조카딸의 탄생. 제 와이프도 약 한달 정도면 아기를 나을 것이고, 그 꼬맹이도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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