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life/web blog computer

티스토리 이야기 2







0. 이제 뭐가 뭔지 조금 알것 같습니다.
조금 만지다 보니 어느새 조금 티스토리에 익숙해 졌지만, 쉽지는 않네요...... 아직...... 먹고살기에도 바쁘고 회사일 챙기기만 해도 정신없는데, 내가 블로그를 왜 만드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만들고 싶네요...... 나중에는 무언가 남겠죠?

맘먹고 블로그를 만들어 보면서 생각나는 몇가지만 주절거려봅니다.

1. 티스토리 라는 블로그는 참 생소하면서도 익숙합니다.

처음 만들어 보니까 생소하고, allblog에서 유명해서 익숙합니다.

제가 생소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겁니다. 주변에 이러한 블로깅, 웹에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보니, 제가 속한 집단에서는 그나마 제가 이러한 블로그 라는 하나의 문화에 익숙한 편이니까 제가 생소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거라고 마음대로 결론 내리겠습니다.

제가 내일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차례대로 10명에게 '티스토리가 뭔지 아세요?'라고 물어보면, 아무도 모를것 같습니다.

2. 티스토리를 이용해 보지만 여기에 어떤 기대를 건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러한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하게 해준 사람에게 감사할 뿐이죠......

아, 한가지 기대를 건다면, 오래오래 서비스를 유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들여 만든 블로그들이 영원히 웹이라는 바다에 떠다니게 해 달라는 거, 이정도?

3. 블로그를 만들어 보면서 기대를 거는 것은 이러한 블로그로 구성된 세상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장이 되면 좋겠다는 겁니다.

구글, 올블로그 이런거 모르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잘 알지는 못합니다. 오로지 네이버만 썼습니다.

네이버 이것도 참 좋은 서비스 입니다. 참 편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정보가 떠돌아 다닙니다. 폐쇄적이다거나 정보를 가두어 둔다거나, 아니면 따라쟁이 서비스를 제공해서 독창성이 없다거나 이런것 별로 관심없습니다. 어짜피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창출된 집단이고, 그러한 집단이 위법적인 행위만 하지 않는 다면, 별로 나쁠것 없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포탈 사이트(포탈이 아니라고 누군가 주장하면 할말 없지만, 그냥 저한테는 포탈입니다) 중에서 무차별적으로 대중에게 유포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스크리닝도 올라오는 압도적인 정보량에 비해 나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이용한 정보를 네이버 내부에 임의로 개재된다거나 하는 이런 행위도 다 약관에 근거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다면 애드센스 심을 수 없다는 점, 하지만 네이버도 먹고살자고 하는데, 잠재적인 경쟁사 잘 되는 걸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겠죠...... 암튼 불만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탈 이전에 검색사이트인데 네이버에서의 검색이 어느 순간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같은 내용이 담긴 블로그만 수십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자료를 저기서 긁어가고, 저기자료를 여기서 긁어가고 하면서 생긴 현상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구글을 알게 되고 올블로그를 알게되고 하면서 어느정도의 검색에 대한 불편함은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네이버는 시간때우기용 사이트 + 기타 카페 등 커뮤니티 활동 사이트가 되고, 나머지 검색 등 인터넷을 이용한 일들은 구글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올블로그는......음...... 아직은 시간때우기가 주 목적이고, 검색할 때 가끔 이용하기도 합니다.

쓸데 없는 말들이 길어졌습니다.

암튼, 결론은 내가 원하는 어떤 정보를 찾을 때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지금의 구글처럼), 다양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여 서로 각각의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를 웹에서 더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4. 편리하게 찾고 많은 블로거들이 활동하는 건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분야가 다양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웹2.0, 구글, 티스토리, 기타 시사적인 것들, 요리, 인테리어, 사생활, 정치...... 이정도가 웹서핑에서 발견되는 주요 블로그들이 아닌지...... 아니면 제가 보는 시야가 좁은건지......

암튼 웹서핑을 하다보면 뭔가 부족합니다. 복사되고 스크랩된 정보들로 가득 찬 듯한...... 트랙백, 백링크 이런 것들이 표준화 되고 활발하게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두서없는 긴 이야기를 주절거리네요......

5. 제가 만들어 나가는 블로그는 어떤 분야의 글들로 채워지게 될까요......




'IT life > web blog compu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믹시 인증  (0) 2008.11.27
tistory 시작  (3) 200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