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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만 24개월 하고 20일을 살아온 궈니의 한마디 어제는 간만에 봄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약간 쌀쌀하고 추웠던 하루였죠. 퇴근 후, 아기 돌봐주시는 이모님 曰,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던 어린 궈니가, "비도 우는거 보니 힘든가 보다" 라고 말했답니다. 요즘 한참 말을 배우고, 종알거리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그득한데, 재미를 떠나서 놀라운 한마디 였죠...... (석~ 양은 뭐...... 많이 쓰는 이야기 아닌가? 놀랄일은 아닌데... 이런 반응이었지만...) 다른 아기들도 다 그런가요? ㅋ 팔불출 아빠였습니다. -_-;;; 착하고, 건강하고, 깊은 생각과 강한 의지를 가진, 그리고 배려깊은 아이로 자라 주길 바랍니다. 더보기
영권 탐험기 어느날 영권이는 길을 나섰답니다... 영차... 영차... 그러다가 척~ 앉아있는 사자형을 만났답니다... 영권이는 반갑게 인사를 건냈지만... 사자형은 아무 말이 없었답니다... 영권이는 살짝 삐질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사자형은 아무말이 없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어흥~ 하고 인사를 하는 바람에 영권이는 깜짝 놀랍니다.. 깜짝 놀란 영권이는 왠지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국 엄마한테 이르기로 했습니다... 행복한 동화 였습니다.. 썰렁한가요? -_-;;; 더보기
사진 고르기의 어려움 우리 영권 군의 성장일기를 써 나가는 와이프의 블로그와 제 블로그가 한참동안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제 블로그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이유는 간만에 회사일들로 잠시 바빴다는 이유와 게으름 등이 그 이유가 될 것이고, 와이프 블로그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이유는 항상 이쁜 사진들을 제가 올리기 전에 와이프가 올려버려서 제가 성장일기로 꾸미고 싶은 사진들을 늘 와이프에게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 제가 사진 올리기 전에는 올리지 마라고 협박을 해 두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제가 블로깅을 하기위해 맘먹고 사진을 고르기 시작했으나...... 두둥......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이쁜 사진들이 많아 도대체 사진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사진 고르기는 인화할 사진을.. 더보기
1달, 약속 어느새 우리 유영권 군이 태어난 뒤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30일 기념 화석이 posting은 여기에서...) 30일만에 우리 영권이는 아빠가 하는 말을 알아듣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정말 알아듣습니다. '너 엄마아빠 말 잘들을거지? 잘 들을거면 아빠손 꼭 잡아~' 라고 했더니 꼭 잡았습니다. 아마 우리 영권이는 엄마아빠말 잘 들으면서 자라날 것 같습니다.-_-;;; 으흐흐... 사실 뻥입니다. 그냥 건강하게 지금까지 잘 자라나 준 영권군과 밤낮없이 보채는 영권군을 달래느라 고생하는 화석양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더보기
잠자는 포리...... 퀴즈~ 다음 세장의 사진을 보고 생각나는 단어는 뭘까요? (클릭하면 사진이 커져요~) 정답은... 에헤라디야~ -_-;;; 더보기
너무 작은 아이...... 우리 유영권 군이 태어난지 어느덧 2~3주가 지났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정말 작고, 아프고, 약하고 했지만, 이제는 엄마 젖을 힘차게 찾아먹을 정도로 건강해 졌습니다. 아직도 너무 조심스럽기만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아이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현실처럼 느껴지고, 마냥 조심스레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존재가 아닌, 저와 제 와이프에게 안기고, 기대고 기쁨을 주는 큰 존재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더보기
다양한 표정의 소유자 포리~ 세상에서 가장 이쁜 표정을 많이 갖고 있는 우리 포리~ 더보기
우리 포리는 손이 참 이뻐요~ 엄마 아빠를 닮아서 가늘고 긴 손가락...... 다소 큰 손 -_-;; 우리 포리 내일 병원가면 금방 나아서 다시 똘망똘망 엄마 아빠랑 눈맞추며 놀아보아요~ ㅜ.ㅜ 더보기
눈뜬 포리 씨리즈~ 포리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눈 닮아야된다고 늘 노래를 불렀답니다. ㅋ 태어나서 보니 엄마눈을 많이 닮은 것 같네요... 깊은 쌍꺼풀...... 너무 잠을 많이 자서 눈뜬 모습 보기가 너무 힘든 와중에 간만에 또리방 또리방 하게 눈뜨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한번 찍어봤죠... (사실 한장은 알수 없는 눈빛...... 두 눈동자가 서로 다른방향을 향할 수 있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퇴원, 그리고 조리원 첫날 우리 '포리' 병원에서 조금 아팟어요... 웅... 웃기게 나와버렸당.. 빵긋 웃어야 되는데... 하지만 금방 건강해져서 엄마랑 조리원으로 왔어요...... 그리구 새 침대에서 코~ 자요...... 엄마 아빠는 모두 피부가 검은 편인데 아기가 처음 태어났을 때 너무 뽀얗다고...... 신생아인데 이렇게 뽀얗고 이쁘다고 철없이 좋아했습니다. 아파서 창백한 건지도 모르고...... 아무리 병원에서 신생아들 이러는 경우가 반반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되고 간호사들이 성의없어 보여 울컥하고...... 그래도 결국은 건강해져서 퇴원하고 조리원으로 와서 잠들었답니다. 너무 다행이죠. 우리 포리...... 아프지말고 건강해야 되~ 저도 어릴때는 참 약한 몸이었는데...... 그런 자식을 둔 부모맘을 1%는 이해하게 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