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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우선주 - 배당투자의 매력 + a

오늘부터 종목에 대한 이야기를 쓸때는 주의사항을 달기로 했습니다. 일말의 오해라도 있을까 걱정되어...

(주의사항)
1. 철저하게 개인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한 분석글이며,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투자권유를 하는 글은 아닙니다.
2. 이 글을 읽고 혹시나 관심을 갖게 되거나, 이회사 주식을 사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좀 더 스스로 분석하고 자신의 책임과 판단하에 투자의사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3. 부족한 개인 소액 투자자가 쓴 글입니다. 입장이 종종 바뀌기도 합니다. 제 의견을 혹시나 참고를 하시더라도 글을 작성한 시점과 본 블로그 내에서 추가적인 검색을 통해 지금 현재 저의 생각이 어떤지 추가적인 확인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모레퍼시픽... 좋은 회사입니다. 예전 태평양에서 태평양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분할 설립된 사업 자회사 입니다.
아직도 태평양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태평양은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자회사.

아모레퍼시픽... 좋은 회사입니다. 여러 모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설화수를 대장으로 한 국내 가장 높은 점유율의 화장품 브랜드. 아주 오래동안 흑자영업 유지. 매우 꾸준한 성장. 소비재 판매 기업. 안정적인 자산구조. 등등... 고 성장은 어려워도 인플레이션 이상의 성장 유지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이는 사업구조 등. 설화수...... 국내에서는 아주머니, 할머니, 아가씨 들 모두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광고도 별로 안합니다. 다른 브랜드는 뭐... 인기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 좋은 기업이나 적당한 가격 또는 싼 가격에 사기가 힘듭니다. 주가변동성도 매우 낮고, PER은 20 전후수준, PBR은 4 이상 정도. 높은 ROE나 수익성, 영업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고평가는 아닐지라도 지금 정도가 적정 주가가 아닐런지......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해 주가도 큰 변동없이 우상향 곡선을 그릴 지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가격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 별로관심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다음과 같은 기사를 봤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대박배당'에 누가 웃나? - 이데일리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실적 발표와 더불어 보통주 1주당 5000원,우선주 1주당 5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주당 오천원... 보통주 주가는 대충 50만원 이상에서 꾸준히 거래, 세후 배당금 기준으로 1%도 안되는 구나.....
우선주. 아무리 보통주 우선주의 괴리가 높은 우리나라 일지라도 한 30만원은 하지 않을까?...

두둥... 11만 5천원... 한때 30만원 언저리까지 상승했던 주가인데 이게 왠...... 최근 시장 불안정성과 더불어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보통주와는 달리 우선주는 큰 하락폭을 보여준 기록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찾아왔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배당 merit이 없는 배당우선주에 대한 투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본주와의 괴리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배당우선주는 배당우선주일 뿐, 회사에 대해 아무런 권리가 없습니다. 멀쩡한 회사가 청산을 해서 대박 청산배당을 준다면 모를까.... 배당우선주는 그냥 영구채일뿐입니다.

배당 merit(세후 배당금(08년 공시)을 기준으로 시가배당율 4% 수준)와 배당금의 지속적 증가 가능성(꾸준한 성장)이 살짝 있는 아모레퍼시픽우 (선주)는 참 매력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 비중이 큰 코텍이랑, WISCOM이랑 한네트랑 아트라스BX를 조금씩 팔아서... 손절이죠...ㅋ 이놈을 조금 샀습니다.

잡초를 뽑아 꽃을 산 것인지, 꽃을 뽑아 잡초를 산 것인지, 꽃을 뽑아 꽃을 산 것인지, 잡초를 뽑아 잡초를 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잘 한 짓인것 같습니다.

겸사겸사 날잡아서 태평양 우선주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분석은 아니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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