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야기)우주일렉트로

아래처럼 살짝 자극적인 기사(증권사 분석 리포트 겸......)가 보도됐습니다.

우주일렉트로, 8월 매출 사상최대..매수-대우

기사의 요지는 8월달에 돈 많이 벌었고, 최대주주도 사는 걸 보니까 주가가 오를듯 하다. 그러니까 사라...... 단 목표가는 지금주가보다 너무 높으니깐 예전 목표가인 16000원에서 14000원으로 낮춘다. 이정도 입니다.

뭐하는 회사인지는 대부분의 hts에서 fnguide와 dart.fss.or.kr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로 검색해서 최근 공시된 반기 보고서의 사업의 내용 부분을 쭉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lcd 등에서 필요한 커넥터를 만드는 회사라고는 합니다만 제가 공대생은 아닌지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lcd 부품업체라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투자포인트)

1. 긍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올해 반기까지)에서 증권사 리포트의 말들이 허언이 아니라면, 현재 주가는 나름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또한 매년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몰리는 업종임을 고려할 때, 전기대비 어느정도 개선을 보인 상반기 실적은 긍정적인 하반기 실적증가를 예상하게 합니다.

2. PER는 fn guide에서 2007년 컨센서스를 반영한 수준으로 추정한 6.97이라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그정도 수준일 지는 모르겠지만, 반기까지의 실적을 고려한 수준에서도 PER는 대략 11~12정도 수준으로, 19% 수준의 ROE를 고려시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3. 제반 재무지표는 매력적입니다. 높지않은 부채비율, 낮지 않은 유동비율 등. 그리고 전년도 LCD업황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이익율의 실현 등.

4. 하지만, 매출처가 LPL과 삼성전자에 다소 집중된 듯한 모습을 보여서 조금은 불안하겠죠? 삼성전자는 최근에 나오는 뉴스가 구조조정, 시가총액 상위 POSCO에 빼았기다 등등. 영양가 없는 뉴스들이지만, LG필립스LCD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실적개선 모멘텀에 대한 뉴스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 3~4일 정도에 걸쳐 야금야금 사 모았다가 대충 10% 넘게 벌었다 싶으면 반 정도 팔아주고 나머지는 실적 발표날때 까지 들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좀더 상세한 조사를해 보시고 살까 말까 고민을 해 보세요.

손절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적 발표났는데 이건 아니다 싶으면 손해라도 팔고, 아닌데 자꾸 떨어지면.. 뭐... 똥밟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