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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네 이야기

만 24개월 하고 20일을 살아온 궈니의 한마디

어제는 간만에 봄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약간 쌀쌀하고 추웠던 하루였죠.

퇴근 후, 아기 돌봐주시는 이모님 曰,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던 어린 궈니가,

"비도 우는거 보니 힘든가 보다"

라고 말했답니다.

요즘 한참 말을 배우고, 종알거리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그득한데, 재미를 떠나서 놀라운 한마디 였죠......
(석~ 양은 뭐...... 많이 쓰는 이야기 아닌가? 놀랄일은 아닌데... 이런 반응이었지만...)

다른 아기들도 다 그런가요? ㅋ

팔불출 아빠였습니다. -_-;;;




착하고, 건강하고, 깊은 생각과 강한 의지를 가진, 그리고 배려깊은 아이로 자라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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